[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중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언급하면서 '미친 X'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유 전 이사장은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서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자 "아 근데 미친…"이라고 했다가 스스로 실언을 느낀 듯 자신의 입을 막았다.계속해서 "미친 X들인 게, 40%가 높은 거야? 그게"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니까 엄청 오른 것으로 착각하는 거야. 높은 게 아니었어"라고 쏘아붙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발언을 했던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민주당이 경기 안산갑에 공천하기로 하자 국민의힘은 19일 "친명(친이재명) 지키기가 눈물겹다"고 비꼬았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보다 '이재명 눈치'가 우선인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양문석 후보는 지난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무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은 7일 "'진짜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의 정신, 다당제 민주주의의 꿈을 실현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설훈·홍영표·김종민·박영순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거대 양당은 더 이상 서로를 용납할 수 없는 정치 극단을 향해 가고 있다"며 "민생, 미래가 위기다. 가장 큰 위기는 이 위기를 극복할 리더십이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문제는 정치다. 정치가 바뀌어야 위기를 극복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오는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광주광역시로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다만, 출마할 지역구는 밝히지 않았다.이 대표는 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전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출마해 치르기로 했다"며 "광주의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지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이 저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천에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4일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국민은 뒷전이고 그저 한 사람의 사당화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설훈 의원은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설 의원은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며 "국민은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국민은 뒷전이고 그저 한 사람의 사당화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힐난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인물은 다 배척하고 자기 호위무사를 만드는 것에만 몰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을 준비하던 유행열 민주당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유행렬 예비후보는 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유행열을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지난 1일 청주 청원에서 송재봉·신용한 후보가 2인 국민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심사 결과를 밝혔다. 이런 조치로 유행열 예비후보는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그는 "민주당에 몸담은 지 25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결같이 당을 위해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비명계(비이재명계) 핵심 의원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설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난 23일,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하위 10%에 들어감을 밝히고 탈당을 암시했었다.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또한 지난 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맹공을 퍼부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사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검사독재가 있다면 지금 이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만약 검사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치적인 공방과 날선 공방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사회
◆민주당 탈당파…'새로운미래' 창당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이낙연 전 총리의 '새로운미래'와 비명계 의원의 '미래대연합'이 전날(4일) 통합신당인 '새로운미래'를 창당했습니다.당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습니다.'새로운미래'는 정강정책으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민주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 비전의 여섯 가지 원칙을 확정했습니다.다만 미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주당계 이탈 세력이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당원과 지지자의 공모 결과 가장 선호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당명이 결정됐다. 약칭은 '새미래'다.당 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그 외 지도부 선출은 당 대표에게 위임했다.새로운미래의 당헌은 총 9장 92조로 구성했으며, 헌법과 정당법에 기초하고 다른 당에는 없는 집단 지도 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의 레드팀 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세수 감소와 막대한 부자 감세로 지방으로 갈 돈이 크게 줄어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일 반론을 펼치며 맹공을 가했다. 김 위원은 "지방으로 갈 예산이 감소한 것은 감세 때문이 아니며, 야권 인사들의 각종 비리로 국민 혈세가 낭비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최근 노무현재단 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 발언을 언급하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십자포화를 날렸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확정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가 확정됐습니다.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11일 오후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 결과,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됩니다. 태영건설 채권단은 600여 곳입니다. 투표 결과는 오늘(12일)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지만, 관계자들은 이날 자정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워크아웃 개시 조건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그를 향해 맹공을 가했다.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낙연은 2021년 1월 박근혜 사면론으로 정치적 폭망의 길로 들어섰고, 2024년 1월 탈당으로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며 "최종 목표는 낙석연대를 경유해 국민의힘 쪽 대선후보가 되는 게 꿈일까? 극단적 선택 이해불가"라고 쏘아붙였다. '낙석연대'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연대를 칭하는 신조어다. 아울러 '낙준연대' 혹은 '연석연대'라는 식으로 다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1인을 위한 정당이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정당으로 변모했다는 비판으로 읽혀진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소속으로 5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 중인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허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내려놓게 된다.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탈당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담대한 정치혁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합류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동행했다.허 의원은 탈당의 명분에 대해 "대통령실에 종속된 현재의 국민의힘 모습으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